아직 추위 찾아오지 않은 지금,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 송년
아직 추위 찾아오지 않은 지금,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 송년
  • 노준희 기자
  • 승인 2019.11.21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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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세월이 더 빨리 가는 듯 어느새 연말이 바싹 다가앉았다.

2019년도 약 한 달을 남겨두고 대망의 2020년은 뚜벅뚜벅 우리 곁에 다가오고 있다.

올 한 해 우리는 어떤 일을 했을까. 얼마나 많이 사랑하고 존중하고 배려했을까. 한 해 동안 미진했던 일들을 반성하고 새해에 되풀이하지 않을 각오를 다진다면 내년은 더욱 밝은 미래로 다가올 수 있겠지.

어렵겠지만 한 번 해보자. 미련과 후회가 가득한 과거를 남기지 않기 위해.

가는 해를 아름답게 보내고 오는 해를 기쁘게 맞이할 명품공연들을 소개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영원한 크리스마스 시즌 친구 <호두까기인형> 
 

해마다 크리스마스면 생각나는 공연, 영원히 사랑받는 ‘호두까기인형’이 유니버셜발레단의 명품발레 무대로 천안에 찾아온다.

호두까기 공연은 우리나라에서 1986년 초연 이후 34년간 연속 매진하는 신화를 이룬 공연이다. 한국발레단 최다 370회를 공연했고 2006년 한국발레 최초 미국 무대에 진출했으며 2009년에는 그리스에서 단독 24회 공연을 열기도 했다.

호두까기 공연을 떠올릴 때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자동으로 생각날 만큼 매년 이때쯤 무대에 오르는 명품공연이다.

동서와 시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호두까기 공연. 아직 보지 못했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자.

일시 : 11월 29일(금) 7시 30분 / 30일(토) 3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
 

◆ 크리스마스를 더욱 아름답게 <크리스마스 칸타타 2019> 
 

유럽 미국 중남미 아프리카 무대까지 오르며 세계 100만 명을 사로잡은 공연, 크리스마스 칸타타. 오페라 뮤지컬 합창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감동적인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껏 느껴지는 공연이다.

유럽 합창제 최고 대상을 받은 그라시아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주옥같은 캐럴을 고품격 클래식의 선율로 선사한다. 온 가족의 가슴을 울렁이게 할 소중한 감동의 시간을 크리스마스 칸타타가 책임진다.
 
일시 : 12월 3일(화)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070-4047-5814
 

◆ 공주시 충남교향악단 순회연주회 <Good Bye 2019 송년음악회> 
 

(재)아산문화재단이 가는 해를 아름답게 보낼 음악회를 준비했다. 12월 5일(목) 오후 7시 30분 평생학습관에서 공주시충남교향악단 순회연주회 ‘Good Bye 2019 송년음악회’를 연다.

이번 공연에서 도둑까치 서곡, 러브 이즈 블루, 아이 갓 리듬, 아바 메들리 등 귀에 친숙한 클래식에서 팝송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공주시충남교향악단의 연주로 만나볼 수 있다.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바리톤 이동초와 소프라노 유혜리, 감성적인 보이스가 매력적인 가수 하은과 협연도 준비돼 있다.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afac.or.kr)를 통해 예매 가능하다. 전석 5000원.
일시 : 12월 5일(목) 7시 30분
장소 : 아산시평생학습관 공연장
문의 : 041-534-2634
 

◆ 라이브의 여왕 <2019 김연자 라이브 콘서트> 
 

트로트를 좋아하지 않아도 ‘아모르 파티’라는 노래는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트로트계에서 명품 보컬로 그 실력이 여전히 출중한 김연자가 천안에서 진가를 드러낼 무대를 펼친다. 한류라는 개념도 생소할 때 일본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으며 사랑받았던 김연자. 그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고음으로 천안 객석을 흔들 준비를 마쳤다.

김연자의 녹슬지 않는 목소리와 화려한 무대 매너를 이번 기회에 몽땅 누려보자. 트로트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김연자의 무대 덕에 연말이 더욱 행복할 것이다.
 
일시 : 12월 7일(토) 2시 6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070-8728-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