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충남 학생자치활동 예산 증가
내년 충남 학생자치활동 예산 증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11.21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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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은 학교기본운영비 1%를 학생 자치활동 지원을 위해 집행하도록 의무화하고, 학생들에게 수렴한 28건 56억 원의 학생참여예산을 내년도 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예산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수 100명 이하인 학교 289곳 80만 원, 101명~500명인 237곳 100만 원, 501명 이상인 180곳 130만 원, 총 7억 원의 예산을 지원. 학교는 이를 포함해 학교기본운영비 1%를 학급회와 학생회 운영, 학생회 공약 실천 지원, 학생 연수 등 학생자치활동에 지원해야 한다.

또, 도내 학생회 연합회 소속 학생 557명을 대상으로 예산학교 14회, 토론회 14회를 진행하며 수렴한 학생참여예산제 사업을 확정했다.

지역별로 수렴한 학생참여예산제 사업에는 학교체육관 위생관리와 탈의실 설치, 자전거 거치대 비가리개 설치 등 학교생활에 꼭 필요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눈에 띄었다. 아울러 학생회 주관 학생자치활동 행사 지원, 학생자치 전용공간 구축, 학생회 주관 자치활동 행사 지원 등 학생회 관련 사업이 많았고, 학생예술동아리 운영, 생각키움 인문학 강화, 대학진로 컨설팅 사업 등 학생들이 요구하는 교육과정 예산도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참여예산제를 통해 학생들이 교육 예산 편성과 집행에 참여하는 것은 학교 민주주의를 위해 꼭 필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