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성심학교, 교육공동체 학교협동조합 현장연수
아산성심학교, 교육공동체 학교협동조합 현장연수
  • 주평탁 기자
  • 승인 2019.11.1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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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성심학교(교장 박일순)는 지난 7일(목) 홍성군 홍동면에 위치한 발달장애 청소년 성장일터 ‘꿈이 자라는 뜰’을 방문하여 학교 협동조합 현장연수를 운영하였다. 학부모 및 교직원, 학교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성심학교 지원인력 등 25 명이 참석하여 꿈이 자라는 뜰 최문철 선생님으로부터 운영 사례를 소개받고 장애학생의 성장과 성인기 생활 및 이를 지원할 형태로서의 학교협동조합 및 지역협동조합에 관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강의 후 “꿈이 자라는 뜰”을 직접 둘러보고, 이를 둘러싼 홍동 마을도 둘러보며 학부모들은 자녀 성장 이후 협동조합 정신에 기반한 자녀 돌봄 방안을 탐색할 수 있었다.

꿈이 자라는 뜰은 협동조합 정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단체로 농장 일꾼, 교사, 자문위원회, 장애 부모 등 다양한 구성원이 같이 참여하여 운영하는 단체이다. 농업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하고 생태학적인 접근으로 장애청소년 성장을 돕고 있다. 꿈이 자라는 뜰에서는 특수교사와 마을 교사들이 모여 함께 직업교육 과정 및 교육 활동을 연구하여 텃밭 교실, 마을 일터 일꾼 체험, 모 종장, 허브데이 등 다양한 행사와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연수를 통해 성심학교 학교협동조합 설립을 위하여 교육공동체 및 지역사회가 함께 인식을 공유하고 운영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었으며 함께 살아가는 장애학생 삶터 마련을 위한 계기가 조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