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천안 볼만한 전시 두 가지
11월 천안 볼만한 전시 두 가지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10.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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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안 중견·원로작가 초대전 <예술가의 기억법 - 박진균·권오선·박인희·변영환>
 
권오선, 기억, 2018, Acrylic on canvas, 194 x390

 

박진균, 설악에서, 2018, 화선지에 수묵담채, 150x304

미술관 개관 7주년을 기념해 지역을 대표하는 중견·원로작가 작품을 한데 모았다.

(재)천안문화재단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관장 임전배)이 11월 1일(금)부터 12월 8일(일)까지 중견·원로작가 초대전 ‘예술가의 기억법-박진균·권오선·박인희·변영환’을 개최한다.

지역미술사 연구와 재정립 기회를 찾기 위해 공모로 선정한 4명의 지역 작가 박진균, 권오선, 박인희, 변영환의 회화, 조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 기반 작품 9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를 1부와 2부로 나눠 1부는 11월 1일부터 17일(일)까지 박진균과 권오선 작가의 작품을, 2부는 11월 22일(금)부터 12월 8일까지 박인희·변영환 작가의 작품 세계로 초대한다.

초대전 개막식은 11월 1일 오후 6시, 11월 22일 오후 6시 두 차례 연다. 전시 기간에는 학생과 일반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아트웍, 문화가 있는 날 등 다양한 연계프로그램을 전시실과 로비에서 펼칠 예정이다.
 

◆ 중국 미술의 새로운 움직임 <베이징에 부는 바람(A STRONG WIND IN BEIJING)> 
 

‘베이징에 부는 바람’전은 2000년 이후 중국에서 전개된 사회·정치·문화적 변화와 이에 따른 동시대 미술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하는 기획전이다. 중국에 등장한 새로운 세대의 시작을 의미하는 이번 전시에서 경제개혁, 문화혁명 등 1980~1990년대 급진적 사회 변화를 직접 경험하지 않은 동시대 중국 작가 22명의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작품이 제작된 시기 2000년대 중국 사회는 급격한 도시화, 국제화와 상업경제화를 겪었다. 근대화를 거치며 정치 문화적인 저항과 해방의 운동으로 점철되었던 이전 세대와는 달리, 이 시기 예술가들은 개인의 주체성을 새롭게 자각하려는 사회적 환경에서 성장하고 작업했다.

이번 전시는 변화하는 국제 사회 역학관계 내 중국의 위상, 사회 내부로부터 발현한 새로운 자각과 같은 최근 20년간 기류 속에서 중국 예술가들의 예술 실천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최근 20여 년간 중국 동시대 미술 흐름을 조명함으로써 풍부하고도 복합적인 다양성이 공존하는 중국 예술가들의 새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기간 : 2020년 2월 2일(일)까지
장소 : 아라리오갤러리 천안
문의 : 041-551-5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