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토)부터 20일(일)까지 이틀간 열릴 ‘짚풀문화제’는 올해로 20번째를 맞이하며 우리 조상들의 지혜와 전통을 되살려 보는 중요한 축제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또 ‘은행나무길 축제’는 현충사로 가는 길목인 은행나무길이 아름다운 길, 걷고 싶은 길로 전국에 알려지며 올해 5번째 축제를 열어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욱 향상해줄 길거리 축제다.
두 축제의 관람 포인트를 알아봤다.
전통과 놀이 체험할 가족 나들이로 좋은 ‘짚풀문화제’
축제 대표 콘텐츠(관혼상제) 중 성년례에 전통과 현대적 의미를 부여해 퓨전방식의 퍼포먼스를 기획 구성했다. 떡메치기 전통혼례 화톳불 짚풀놀이터 등 체험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만족도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을 내 돌담길 내 사진 전시, 바람개비 체험존 등을 운영해 외암민속마을 전체가 전시관이고 체험장인 축제로 만들었다. 또 피노키오 마술, 국악 공연, 마당극, 천무극 등 부담 없이 즐길 볼거리도 제공해 외암민속마을에서 전통과 관련한 다양한 문화예술의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체험할 거리가 많아 매년 사람들의 발길이 많다.
문의 : 041-541-0848
은행나무길의 낭만을 가득 펼칠 문화예술의 향연 ‘은행나무길 축제’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아산의 명소 은행나무길은 그냥 걷기만 해도 길의 아름다움, 바람, 햇살이 어우러져 낭만이 솟아나는 길이다. 그런데 그 길 위에서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가 열린다면 더욱 멋진 길의 이야기가 완성될 것이다.
방문객들에겐 다양하고 즐거운 문화향유의 기회가 널렸으니 풍성하고 다채로운 견문을 넓힐 수 있다. 또 무대가 아쉬운 예술가들에겐 이런 길거리 축제를 통해 공연하고 전시할 기회가 충족되니 진정 시민들을 위한 축제라 할 수 있다.
27일(일) 오후 2시부터는 충남경제진흥원 광장에서 청춘마이크가 개최된다. 청년 문화 예술인에게 공연 기회와 재정 지원을 통해 성장 발판을 제공하는 무대다.
10월 26일과 27일 오후 1시부터는 ‘선문대 태권도 시범단’이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예술로 승화시킨 태권도 시범을 선보인다. 태권도와 한국무용, 비보이, K-POP, 사물놀이 등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종합예술 공연으로 진행한다.
아울러 국화전시회와 먹거리장터, 플리마켓도 열려 가을 은행나무길은 보고 듣고 즐길 낭만과 재미를 더욱 풍성하게 쏟아낸다.
문의 : 041-534-2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