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 주산학 지역혁신 포럼 개최
선문대 주산학 지역혁신 포럼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10.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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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 활성화 위한 지역네트워크 구축 방안 논의
 
지난 2일(수) 선문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는 사회적경제 기업, 도의원 및 지자체 담당 공무원, 선문대 교수와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네트워크를 어떻게 구축할 것인가에 대한 포럼이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찬무 충남사회경제네트워크 이사장이 ‘충남 사회적경제 현황 및 발전방안’, 충남연구원 이홍택 전문연구원은 ‘지역네크워크 강화 방안’, 휴먼케어 송유정 이사장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서비스를 통한 사회적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심플퓨처리티 이유미 이사장이 ‘교육복지문화사업에 대한 사회서비스 제공’ 사례를 소개했다.

이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아산배방 사회경제네트워크 유원기 상임대표가 “협의체 등 사회적경제 조직들 활성화와 시군단위 네트워크 형성은 강점이지만 시군단위 중간지원조직 활성화 미흡, 협력사업 미흡, 영세한 규모는 약점이라고 판단된다”며 “지자체별 중간조직 지원의 제도화, 당사자조직의 네트워크를 통한 중간조직 운영에 대한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또한 천안사회경제연대 장동순 집행위원장은 “지역사회 빈곤은 돈의 부재가 아니라 돈의 체계적 유출이 핵심 문제이기 때문에 지역순환경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지역경제 블록화를 만들어야 한다. 민간에서는 사회적 경제조직, 지역주민기업, NGO, NPO 등 핵심주체가 순환경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호혜적 상호거래, 지역화폐, 타임달러 등)이 이루어져야 하며, 공공에서는 지역(사회적) 경제조직에 대한 조세 혜택, 공공구매 우선권 부여, 지역 사회적금융 확대 등의 지역 내발적 발전 전략이 필요하다”며 사회적자본 형성을 통한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포럼을 주최한 윤기용 산학협력단장은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 대학이 함께 참여하고 토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사회적경제 활동가 및 인재양성을 위해서라도 지역사회기관인 대학이 더욱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