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과 함께 천안에 대한민국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몰려온다!
가을과 함께 천안에 대한민국 대표 재즈 뮤지션들이 몰려온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9.2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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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 주목할 만한 뮤직페스티벌 ‘2019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
10월 5일(토)부터 6일(일)까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일대에서 '2019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가 열린다. 이번이 4회째다. 해를 거듭하며 더욱 풍성한 무대를 보여준 천안국제재즈스트리트(이하 재즈스트리트)가 올해는 더욱 지역 속으로, 시민 곁으로 바싹 다가왔다.
 
이번 재즈스트리트는 Festival Stage(천안시청 봉서홀 특설무대) Jazz Park(아름드리공원) Pop-up Stage 2곳(불당21로 거리와 백미당) Special Stage(더 테라스)에서 이틀 내내 총 50팀이 각자 준비한 최상의 무대를 선사한다.

이 4곳의 장소에서 재즈공연을 흐드러지도록 감상할 수 있으며 모두 무료입장 가능하다. 보고 싶은 공연만 골라보는 재미 또한 쏠쏠한 재즈스트리트다.
 
홍순달 총예술감독

천안을 대표하는 재즈뮤지션이자 이번 페스티벌 총예술감독을 맡은 색소포니스트 홍순달, 백석대학교 최우혁 교수, 단국대학교 김창현 교수, 호서대학교 최현우 교수가 이끄는 팀들 외 각 학생팀과 경희대학교 재즈오케스트라 'K.J.O', 단국대학교 라지 재즈 앙상블, 하모니스트 박종성 등 재즈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음악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만날 수 있다.

재즈를 사랑하는 마니아에겐 더없이 풍성한 재즈의 향연을 누릴 좋은 기회다. 천안을 무지갯빛 재즈로 물들일 이틀간의 재즈축제에 퐁당 빠져보자.
 

Festival Stage(천안시청 봉서홀 특설무대)에서는 
 
5일~6일 봉서홀에서는 총 19팀이 공연한다. 이틀간 11시부터 인디펜던스데이, 함스밴드, SOMAX, 허니브라운밴드, 식스톤(SIX TONE), 으막사리밴드의 직장인밴드 무대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공연 모습

이어 오후 2시부터는 9명이 뭉친 CAZ band, 넥슨코리아 직원 중심 아마추어 빅밴드 THE NOLJABAND, 대전 최초 재즈 빅밴드 JM Jazz Big Band,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의 매력이 가득한 이주미 재즈팔레트, 감성 재즈 보컬리스트 이선경 Jazz Mate, 20세기 초 유럽 낭만 감성 연주팀이 남성보컬 최용민과 함께하는 Mademoiselle S (마드모아젤S), 재즈 대중화를 이끈 국내 대표 재즈밴드 홍순달의 바람난 재즈가 공연한다.

6일 2시부터는 단국대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Dankook Large Jazz Ensemble, 신나는 딕시랜드 재즈 연주팀 Brian Shin & The Swing Makers, 경희대학교 재즈빅밴드 경희재즈오케스트라, 클래식 전공 7명의 연주자팀 제이밤, 국내유일 9중주 재즈밴드 Maeil Nonet (매일노넷), 세계적 수준의 트럼펫 연주자 데이먼 브라운과 멤버들의 모던재즈 Damon Brown international Quintet이 연주한다.
 

Jazz Park(아름드리공원) 
 
5일은 실험적 즉흥연주팀 Jazz Traverlers(재즈트래블러스), 2018 한강 대학가요제 대상, 2019 펜타 유스스타 Top30에 올라 주목받는 팀 BUT(벗), 2009년 결성한 팝재즈팀 메건(Megun), 국내외 활동 중인 위나의 위나밴드, 스윙재즈를 사랑하는 버클리음대 출신 실력자들의 KC Bridge, 단국대 교수이며 대중음악상 2개 부문을 수상한 김창현 뉴뮤직밴드 plays original music이 출연한다.

6일에는 피아니스트 성수빈과 멤버들이 보컬리스트 유혜린과 함께한 성수빈Trio+1, 음악의 무정부주의 AnaQuest(아나퀘스트),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출연 등 음반도 발매한 방병조Group, 하모니카의 대반전을 보여줄 박종성×장석범×김회창, 피아니스트 박지혜와 각 분야 왕성한 연주자들이 모인 박지혜 Quintet, 보컬 박라온 중심 재즈트리오 오늘 (O:neul)이 무대에 오른다.
 
더테라스 공연모습1

 

Pop-up Stage 2곳(불당21로 거리와 백미당) 
 
5일 백미당과 불당21로 거리에서는 대전에서 활동하는 Green's mood, 배재대학교 5인조 퀸텟 Lolz Quintet, 한국전통악기와 서양악기를 연주하는 Ground Loop, 홍대 이태원 등에서 활동하는 8년차밴드 ROZZ BAND, 7가지 오카리나 연주를 들려줄 세라핌오카리나앙상블, 오카리나와 어쿠스틱 밴드 동쪽바다선한이웃이 다채로운 무대를 펼친다.

6일 이곳에서는 재즈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수신밴드, 재즈트리오 김나영Trio, 기타리스트 투성웅의 추성웅 Quartet, 국제규모 재즈페스티벌에 초청연주한 홍준표 Quartet, 팝과 재즈의 경계선에 있는 강수인 Quartet이 청중들의 귀를 즐겁게 한다.
 

Special Stage(더 테라스) 
 
더 테라스는 지난해부터 지속해서 재즈공연을 펼쳐온 지역의 음악문화 활성화 공간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도 역시 재즈 감성을 한껏 전한다.
 
더테라스 공연모습2

5일 오후 1시 30분부터 색소포니스트 천종성과 젊은 뮤지션들의 재즈빅밴드 Jazz Station, 2012 ‘한국 재즈의 새 얼굴에 선정되는 등 실력파 뮤지션인 준킴과 2006년과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재즈&크로스오버 부문 최우수연주상을 수상한 김창현의 김창현X준킴 듀오 plays ballad music, 4인신진예술가 현악4중주단체 콰르텟 j, 재즈보컬리스트 이주미의 또 다른 무대 Jumi Lee Swing Quartet, 에너지 넘치는 5인조 stage 1002의 무대를 준비한다.

6일은 피아니스트 안현진의 안현진 Quartet, 홍순달과 모리시타 시게루 등이 연주하는 즉흥무대 Super Jam session이 신나고 황홀한 무대를 선사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