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마지막 금요일에 미리 알리는 9월 천안 아산 문화소식
8월 마지막 금요일에 미리 알리는 9월 천안 아산 문화소식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8.2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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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도사 소나무길에 반하다 <무위, 새벽을 깨우다> 
 
당림미술관이 제7회 당림문화예술제 중견작가 초대전으로 이제훈 작가를 초대했다.
 

통도사 소나무 둘레길에 반한 이제훈 작가는 정갈하고 습윤한 새벽 숲의 분위기를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지속해왔다. ‘무위자연’, 이 작가가 추구하는 풍경은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은 그대로의 자연’이다.

이번 전시에서 그동안 이제훈 작가가 매진해온, 어스름 새벽이 품은 싱그러운 소나무숲의 비경을 만날 수 있다. 자연에서 세상의 이치를 구하고 자연으로부터 윤리적 깨달음을 얻고자 한, 작가의 소망을 담은 풍경을 통해 잠든 대지를 깨우듯 그윽한 새벽 소나무길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가을의 초입에서 풍경이 주는 여운을 제대로 느낄 전시다.

기간 : 10월 24일(목)까지
장소 : 당림미술관 전시실
문의 : 041-543-6969
 

◆ 천안과 아산이 함께 준비한 아름다운 음악회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천안오페라단’과 ‘아산시립합창단’이 마스카니 오페라를 선보일 음악회를 연속 준비했다. 공연할 작품은 마스카니 오페라작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이 작품은 사실주의 오페라의 대표작인 연애 비극이다.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야외공연한 아산시립합창단

이동초 천안오페라단 예술총감독은 “민간예술단인 천안오페라단과 아산시립합창단이 천안아산상생협력 문화예술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공연으로 천안과 아산의 민관이 협연하는 의미 있는 무대”라며 “이번 공연의 주역 가수 5명 중 3명은 천안시오페라단원이며 2명이 아산시립합창단원이다. 합창은 아산시립합창단이, 연주는 천안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아 아름다운 천안아산상생협력 문화의 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아산시립합창단

특히 아산시립합창단은 지난 6월 헝가리에서 야외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돌아와 이번 야외공연에서 그 감동을 전해줄 기대감이 크다.

이번 무대에서는 ‘시칠리아노’ ‘오렌지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어머니도 아사다시피’ 등 어디선가 들어본 멋진 곡들을 눈앞에서 감상할 수 있다. 천안시오페라단과 아산시립합창단,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웅장하고 아름다운 종합예술의 현장에서 그들이 쌓아온 실력의 두께를 오롯이 느낄 드문 기회가 될 것이다. 전석 무료.
 
일시 : 9월 21일(토) 5시 / 26일(목)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 아산시청소년교육문화센터 야외극장
문의 : 010-5626-9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