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화) 김운성 작가 초청강연, 14일(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13일(화) 김운성 작가 초청강연, 14일(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8.1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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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14일(수) 오후 5시 신정호 공원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열린다.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 아산교육지원청, 아산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회는 공동주최해 시민들과 함께, 청산하지 못한 일제 잔재를 되돌아보며 진정한 광복의 의미를 되새길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강제징용에 대한 대법원판결 이후 일본이 벌이는 경제보복에 대해 강력히 규탄할 예정이며, 동시에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현실을 돌아볼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가 아산교육지원청이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인식의 중요성을 새롭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재 아산지역에서 진행 중인 한국전쟁(6·25전쟁) 민간인 학살피해자 유해발굴 사업 경과와 의미를 나눌 예정이며, 이를 통해 일제 식민지배의 결과로 나타난 분단과 이로 인한 비극의 역사 해결을 위한 시민의 참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모든 아산 시민이 함께할 수 있으며 ‘밥 밴드’, ‘랄랄라 정화’ 등 지역사회의 문화공연단이 특별공연으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또한 아산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8월 13일(화) 오후 7시 아산YMCA에서 평화의 소녀상, 베트남 피에타상을 제작한 김운성 작가를 초청하여 강연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얼룩진 우리의 역사를 돌아보며 진정한 의미의 ‘사과와 용서 그리고 치유’를 되새기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