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종으로 대입 준비하는 고3 아직 어필할 기회 있어
학종으로 대입 준비하는 고3 아직 어필할 기회 있어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7.1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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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스터디’에서 알려주는 학생부종합전형 준비 목록, 자기소개서는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중요!
 
2020학년도 입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학생부종합전형 1차 서류 접수까지 남은 기간은 2달 남짓. 6개 대학을 선정해 그에 필요한 서류 ‘추천서’나 ‘자기소개서’를 준비하자.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은 “1학기 기말고사가 끝났다고 해도, 생기부 마감이 아직 남아있다. 7월 말·8월 초까지 시간이 있다. 동아리활동·세부특기사항 등이 아직 안 나왔다. 그리고 자기소개서는 하루아침에 뚝딱하고 써지는 게 아니다. 수정하고 또 수정하고,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만족할 만한 자소서가 나올 것”이라고 조언했다.
 
 
생기부 활동 사항은 일회성보다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 보여줘야 
 
얼마 안 있으면 생기부를 최종 마감한다. 여기엔 ‘비교과’라 불리는 자율활동·동아리 활동·진로활동·교과 세부특기사항·독서활동 등이 기록된다. 이미 많은 영역이 채워졌겠으나, 대부분 교사는 7~8월에 집중적으로 생활기록부를 정리한다.

본스터디학원 이상석 팀장의 설명에 따르면 이때 중요한 건 참고 자료다. 선생님이 누락했거나, 알지 못하는 활동을 학생이 직접 정리해 제출케 한다.

하지 않은 활동을 꾸며 쓸 수는 없으나, 같은 활동이라도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독서토론 동아리에서 꾸준히 책을 읽고 토론을 진행했다’는 식의 두루뭉술한 표현이 아니라 도서명과 토론 주제·핵심쟁점 등을 명시해 구체성을 띠게 작성하는 것이 포인트다.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입시요강을 통해 ‘서류 평가항목’을 확인하는 일도 중요하다. 인성·학업역량 전공 적합성·협업능력·발전 가능성 등 생활기록부에서 잘 드러나지 않는 항목은 반드시 채워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깜깜이 전형’이라는 오해를 없애기 위해 대학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으로 평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평가를 받기 위해서는 뭔가 ‘거리’를 던져줘야 하는데 그 ‘거리’조차 없다면 좋은 평가는 기대하기 어렵다.

조 원장은 “수능체제는 타인과의 경쟁이지만, 학종은 자신과 싸움이다. 봉사는 생색내기가 아닌 꾸준함을, 독서는 양보다 체계적 구체적으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대학마다 요구하는 인재상 달라 전략과 분석이 중요 
 
9월 6일(금)~10일(화)은 수시 원서접수 기간이다. 이때, 6개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입시에도 이른바 ‘궁합’이 있는데, 자신의 강점을 가장 잘 평가받을 수 있는 대학을 골라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건 ‘서류 평가항목’이다.

입시에 정통한 학교나 학원에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 비교과 요소를 평가받아야 한다. 같은 점수의 학생이 경희대는 떨어지고, 서울대는 붙은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팀장은 이를 두고, ‘독서’를 비중 있게 평가하는 서울대와 ‘전공 적합성’을 비중 있게 평가하는 경희대가 원하는 인재가 같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대학교마다 학생 선발기준이 제각각. 일부 대학에선 내신과 생활기록부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본스터디학원 조성훈 원장은 “학교마다 원하는 인재상이 달라 지원 학교에 따라 전략과 분석이 중요하다. 학종은 개별적이다. 개인의 힘으로 판단이 어렵다면 컨설팅 업체에서 진단을 받는 게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본스터디에선 다년간 쌓은 경력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생의 특기 적성을 파악하고, 대학선택, 자소서 작성, 최종면접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심화 관리받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위치 : 천안시 서북구 쌍용12길 14-1
문의 : 본스터디학원 041-571-1235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