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서 천안 박지희·손성식 부부 행정안전부장관상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서 천안 박지희·손성식 부부 행정안전부장관상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7.10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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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에 거주하는 박지희(47), 손성식(51) 부부가 지난 3일(수)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9 전국장애인부부초청대회’에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인 연리상(連理賞)을 수상했다.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장애인부부 45쌍과 축하격려를 위한 참석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상을 받은 아내 박지희 씨는 뇌병변으로 심한 장애 판정을 받아 왼쪽 편마비로 몸이 불편하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자신의 몸이 아픈 와중에도 시아버지의 병시중을 들며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지희 씨는 “그동안 최선을 다해 살아간 것밖에 없는데 이렇게 큰상을 받게 돼 영광스럽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들 부부를 축하하고자 자리를 함께한 유제원 충남지체장애인협회천안시지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장애인 부부에게 감동을 받았다”라며 “앞으로 이런 가정이 더 많은 사회의 관심과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