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도서관에서 ‘김용택 시인 특강’과 ‘데이드림 연주회’ 열려
쌍용도서관에서 ‘김용택 시인 특강’과 ‘데이드림 연주회’ 열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6.30 14: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평생학습공동체 ‘오만(五滿)’이 다가오는 여름을 슬기롭고 아름답게 보낼 인문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만은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지역 시민들에게 문학과 문화예술의 폭넓은 향유의 기회를 전하고자 매월 인문학 강좌 또는 음악회를 개최해 지역문화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단체다.

이번 7월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김용택 시인을 초청해 ‘자연이 말하는 것을 받아쓰다’라는 특강을 개최하고 데이드림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아름다운 여름밤의 선율을 선사한다.
 
김용택 시인

김용택 시인은 1982년 ‘창작과 비평 21 신인 작가상 - 꺼지지 않는 횃불’에 섬진강 외 8편을 발표하며 등단했다. 김수영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윤동주문학대상 등 명예로운 문학상을 다수 수상했으며 170편이 넘는 저서를 통해 뭉클한 감성과 시어로 사람들의 마음에 깊숙이 들어앉은 ‘국민작가’다.

이번 강연에서는 청중이 지루해하지 않을 위트 담긴, 집 앞에 펼쳐진 자연과 어머니에 대한 그의 재미나고 깨우침 있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또 지난 5월 훌륭한 예술가를 길러낸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김용택 시인의 어머니 박덕성(91)씨 이야기도 함께 들을 수 있다. 김용택 시인의 강연은 7월 5일(금) 오후 7시 쌍용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열린다.

7월 12일(금) 오후 7시 쌍용도서관 1층 북카페에서 열릴 피아노 연주회의 연주자 '데이드림'은 드라마 겨울연가 OST 피아노 연주로 호평을 받아온 작곡가다. 지난 4월엔 3.1 운동 100주년 기념으로 아리랑을 재편곡해 ‘아리랑랩소디’를 연주하는 음악회를 열기도 했다. 2011년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프라하필하모니아와 실황녹음을 하기도 한 그는 데뷔 이후 총 11장의 정규음반과 25장의 편집음반을 발표했다.
 
데이드림
 
지난달 27일엔 3만석 관중이 들어찬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잘릴 아레나 스타디움'에서 공연하고 '베스트브랜드 어워즈 로레이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특출한 재능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기리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는 메시, 펠레, 해리슨 포드, 올리비아 뉴튼존, 톰 크루즈, 스티브 잡스 등이다. 이번엔 2011년 브리즈 칼리파를 등반한 '알랭 로베르'가 같이 받았다.
 
이번 강연과 공연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 010-3229-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