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올 여름이 기다려지는 공연들, 그리고 감동
다가올 여름이 기다려지는 공연들, 그리고 감동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6.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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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예술의전당이 올여름을 강타할 재즈 시리즈를 선보인다. 재즈 뮤직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의 무대가 3일간 이어진다.

재즈는 어렵고 무거운 음악이 아니다. 열정과 감성이 먼저 반기는 재즈는 즐기면 즐길수록 더 감흥이 솟는다. 모처럼 천안예술의전당이 마련한 이번 기획 재즈 시리즈 중 하나라도 감상해보자. 그동안 몰랐던 재즈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또 아이들과 함께 볼 솔깃한 공연이 있다. 교과서 음악을 눈앞에서 펼쳐줄 공연에 무료로 초대한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하는 교과서 음악회2 
 

카리스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교과서에 나오는 아름다운 곡들을 연주한다. 아이들에게 더욱 들려주고 싶은 교과서 음악들이다. 교과서 음악만큼은 자녀들이 꼭 알았으면 하는 부모의 마음을 읽었다.

비제 쇼팽 멘델스존 베르디 베토벤 등에 작곡한 명곡을 오케스트라의 정제된 연주로 들려준다. 가곡 ‘내 마음의 강물’과 대금 연주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2019 충청남도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에 선정된 작품으로 6세 이상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전화로 예매하거나 당일 접수해서 선착순 무료입장하면 된다.

일시 : 7월 7일(일) 5시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010-2325-9686

◆ 썸머 재즈 페스타 <송하철 퀄텟 X 허소영> 
 

15세에 재즈 색소폰에 입문해 2014년 ‘염창뮤직콩쿠르’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재즈피아니스트 전용준 1, 2집에 참여했던 신예 아티스트 송하철. 재즈전문매거진 재즈피플에서 2015년 라이징스타로 선정되기도 한 송하철이 파워풀하며 섬세한 조화가 인상적인 퀄텟을 선보인다.

특유의 부드러운 목소리로 국내 재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허소영은 재즈피플이 2009년 선정한 라이징스타로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보컬리스트다. 지난해 발매한 세 번째 앨범 <B.B.B>는 제8회 레코드페어 최초공개 LP음반으로 소개돼 2시간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기분 좋은 스윙을 들려줄 허소영의 재즈를 이번 무대에서 송하철 퀄텟의 연주로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일시 : 7월 11일(목)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썸머 재즈 페스타 <이선지 체임버앙상블> 
 

은근한 관능미를 풍기는 이지적인 작곡, 섬세하며 완급조절이 좋은 편곡과 연주로 독창적인 음악인으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이선지. 이선지는 특히 눈에 그려지는 음악을 표현하는 데 뛰어난 재능을 보여 한국재즈에서 가장 돋보이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선지는 ‘2012 자라섬 국제재즈콩쿠르’에서는 ‘BEST CREATIVITY’를 수상했으며 4집 앨범 <THE NIGHT OF THE BORDER>로 2015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재즈앨범상을 수상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4집 앨범 수록곡을 중심으로 정교하고도 독특한 매력을 물씬 풍길 연주를 선보일 예정이다.

일시 : 7월 12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썸머 재즈 페스타 <프렐류드 X 전영랑> 
 

프렐류드는 재즈에 관심 있는 사람은 아는 인기 재즈밴드다. 여기에 실력파 소리꾼 전영랑이 만나니 가히 그 무대가 기대될 수밖에.

재즈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결성한 프렐류드는 재즈대중화에 기여하는 꾸준한 콘서트를 진행해왔다. 3년 동안 공들여 만든 국악프로젝트앨범 <Fly in - 날아들다>는 민요 10곡과 재즈를 접목해 만든 앨범으로 조화로운 재즈의 아름다운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무형문화재 이춘희 선생의 제자 전영랑이 프렐류드와 감성적으로 어우러지는 소리를 선사한다. 재즈와 국악의 대중화를 함께 이룬 새로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일시 : 7월 13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