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천안녹색소비자연대(이하 녹소연)에서 진행했던 녹색구매 인식조사에 따르면 상당수 시민이 구매 정보가 부족해 친환경 제품을 선택하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안전하고 건강에 유익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아졌으나 녹색구매 정보가 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것이 녹소연 김윤선아 간사의 설명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일반 시민들이 녹색구매 정보 공유나 제품 이용이 어렵다. 이에 녹소연에서는 지역에 녹색구매를 알리고 더 많은 시민이 친환경 제품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친환경 제품 모니터링단인 ‘녹색구매 체험단’을 운영하고 있다.

 

녹색구매 체험단 모임은 4월~9월 월 1회, 친환경 제품 체험 및 후기 나눔과 환경교육, 친환경 제품 만드는 시간을 갖는다.

5월 28일(화) 2차 모임에 참가한 체험단 10여 명은 1차 모니터링 제품인 친환경 세탁세제에 대해 “기존에 사용하던 세제보다 세탁력이 우수하다. 다만, 가격이 조금 비싸다 보니 선뜻 돈을 주고 사기에는 망설여진다” “환경을 생각한다면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게 맞는 것 같다”는 의견을 모았다.

녹색구매 체험단 모임은 △6월 18일(화) 강의-달콤한 향기의 위험한 비밀, 천연 방향제 만들기, △7월 30일(화) 강의-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바로알기, 천연 모기퇴치 스프레이 만들기 △8월 27일(화) 강의-화장품 속 유해화학성분들, 천연 수분크림 만들기 △9월 24일(화) 강의-무엇이 우리를 소비하게 하는가, 소이왁스 양초 만들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험단은 현재 추가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녹소연 전화(041-578-9898)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