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 계승 사명 타고난 천안 토박이 전통문화예술단체 '놀이패신바람'
전통문화 계승 사명 타고난 천안 토박이 전통문화예술단체 '놀이패신바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6.0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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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단오난장’ 이끈 ‘놀이패신바람’
 
여러분들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에 대해 어느 정도 관심이 있는가? 서양문화 공연과 전통문화 공연 중 어떤 공연을 선호하는가?

천안에는 전통문화 예술의 보급과 명맥을 이어가고자 노력하는 천안 토박이 ‘놀이패신바람’이 있다.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지키는 그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아이들에게 전통문화 중요성 알려 
 
놀이패신바람은 우리 민족의 전통문화를 되살려 건강하고 살아있는 삶의 문화를 만들어나가고자 1991년 5월에 창단했다. 우리 문화를 배우는 풍물·탈춤 강습과 신명 나는 사물놀이, 판굿공연, 전통혼례인 전통혼례마당,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단오맞이풍물놀이한마당 등 우리 민속 되살리기와 창작마당극 공연을 하는 천안지역 전통문화예술단체다.

몇 년 전부터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대상으로 ‘꿈나무 음악회’를 진행한다. 어려서부터 전통문화를 보고 듣고 느끼는 체험활동을 통해 전통문화의 중요성을 일찍부터 체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그전 1993년부터 놀이패신바람은 천안삼거리 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단오맞이풍물놀이한마당’을 진행해 왔다. 2010년 태풍으로 인한 기상악화로 행사가 취소되기도 하였으나, 국가무형문화재 전수 조교인 황영길 선생의 제안으로 조종현, 장규식의 주관으로 천안의 전통문화예술 5개 단체가 공동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11년 ‘천안단오난장’이라는 공식명칭을 사용하게 되면서 당초 창단목표인 전통문화 계승과 시민 참여형 전통문화 축제의 장을 이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었다.
 

천안단오난장 쭉 이어가는 놀이패신바람 
 
2013년 12월에는 천안단오난장을 지원하기 위해 ’(사)천안문화난장’을 창립하여 현재까지 천안단오난장을 주최·주관해왔다. 그러나, 올해 그간 지원받아 오던 천안시 보조금이 뚝 끊기면서 행사 취소 위기에 직면했다. 천안시는 전통문화예술 계승 노력을 어떻게 판단한 걸까.
 

기존 십수 년 동안 시민들과 함께해온 무대 설치 단체 및 참가 공연단체들은 지금까지 시민들과 함께해온 우리 전통문화 축제의 장을 살려가야겠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에 물러설 수 없었다. 지원금이 없더라도 다 같이 함께하겠다는 생각으로 지난 6월 1일(토)에 천안삼거리 공원 일대에서 풍성한 천안단오난장 행사를 열었다.

천안단오난장 행사에는 천안에서 활동하는 18개 풍물단체와 8개 공연단체, 유아국악 5개 단체와 청소년 단체 7개 등이 참가해 천안 시민들에게 전통문화를 되새겨볼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조종현 연출가는 “어렵고 열악한 환경에서도 일반 시민들이 전통문화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있고, 끼 있는 청소년들이나 시민들에게는 쉽고 편리하게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전통문화 공연단체에게는 공연할 수 있는 판을 깔아 줄 수 있도록 플랫폼을 만들어 내는 것이 ‘놀이패신바람‘의 숙원사업”이라고 말했다.

잊혀가는 우리 전통문화 예술의 혼을 우리 스스로 실을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
 
후원 및 문의처 : 충남 천안시 동남구 버들로 20 3층 010-5284-4002
 
시민리포터 한영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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