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천안KYC가 천안시 예산분석사업을 연속 진행한다.

 

올 초 천안KYC는 2018년 천안시 예산을 총분석했으며 그 결과를 토대로 예산분석을 종합한 책자를 발간해 천안시민들에게 예산분석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전달했다. 천안시 예산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쉽게 알 수 있도록 표와 자세한 설명, 분석자의 의견까지 수록해 천안시민에게 배포한 것이다.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었다. 책자를 접한 천안시민들은 자신이 낸 세금이 어떻게 배정됐는지 알 수 있었으며 천안에는 어떤 정책과 예산이 필요한지도 짐작할 수 있었다.

사전 지식 없이 예산을 들여다보고 분석하긴 어렵다. 그러나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 예산분석 방법을 습득한다면 예산의 쓰임새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천안KYC 임가혜 간사는 “이를 위해 예산분석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예산 보기의 이론과 실제’라는 이름으로 강좌를 개설해 지난번에 이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기회를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강좌는 6월 15일(토)과 22일(토) 오후 3시~6시 천안시영상미디어센터 비채 3층 일반편집교육실에서 열린다. 15일 강좌에서는 예산이 무엇인지 기초개념과 이론을 정리한다. 22일 강좌에서는 천안시 재정공시로 세입세출을 살펴보며 천안시 예산서로 사업예산분석을 연습한다.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선착순 20명을 모집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예산분석에 동참하고 싶은 천안시민은 카톡ID imkaimka로 신청하면 된다. 궁금한 사항은 041-578-9484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