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수험생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순천향대, 수험생 있는 곳이면 전국 어디든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5.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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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이 전국 정보 소외지역을 우선으로 고교를 찾아가 대입 진로상담과 모의면접까지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순천향대는 600여 개 고교를 방문 찾아가는 입시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자료를 토대로 올해에는 지난 4월 15일부터 인천 원당고등학교를 시작으로 12월 말까지 사전신청을 받아 전국 1200여 개 고교를 목표로 찾아가는 대입설명회 및 모의면접을 실시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찾아가는 방문단은 입학사정관을 중심으로 ▲전년도 입시 결과 안내 ▲학교 및 학과 안내 ▲자기소개서와 면접 안내 ▲1:1 모의면접 및 피드백 ▲맞춤형 상담 ▲기타 대학에 대한 궁증금을 알려주는 Q/A 등으로 약 3시간에 걸쳐 쌍방향 피드백으로 진행한다.

지난 16일(목) 오후에는 경북 울릉군 울릉고에서 2020학년도 대입 전형 안내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준비부담 완화를 목적으로 31명의 고3생을 대상으로 대입설명회가 열렸다. 전교생이 75명인 이 학교는 육지와 떨어져 있어 정보소외지역으로 분류된다.

고3 수험생과 교사, 학부모를 대상으로 전년도 입시결과를 안내하고 학과소개 및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서 필요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는 모의면접과 컨설팅이 이루어졌다.
 

찾아가는 대입설명회를 신청한 울릉고 이찬희 3학년 부장교사는 “순천향대는 사립대 중 발전 가능성이 큰 대학으로 실제로 과거보다 입시성적 등이 많이 오른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전망 있는 대학을 학생들에게 소개해 주고, 입시 컨설팅을 통해 학생들의 지망학과 소개와 모의면접을 통해 자신감을 향상할 수 있을 것 같아 신청했다”고 말했다.

3학년 이희선 학생은 “순천향대학교가 어느 지역에 있는지도 잘 몰랐다”라며 “설명회에서 학교에 대한 정보와 기숙사 방과후 프로그램, 학교의 최첨단 시설 등 다양한 정보를 받을 수 있었던 것과, 모의면접에서는 현재 준비 중인 '학생부종합전형' 지원 시 준비사항들에 대한 꼼꼼한 설명이 이어져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3학년 김지인 학생도 “평소에도 순천향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에 지원 계획이 있었는데 때마침 대입설명회 시간에 관심 학과에 대한 소개 및 설명을 듣고 진학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졌다”고 말했다.

또 “모의면접시간에 생기부에서 미흡한 사항들에 대한 코멘트를 받았고, 꿈을 명확히 정하고 그에 따른 활동을 다양하게 해야 하는 점과 면접 답변을 잘하기 위해 그동안 읽었던 책을 다시 한번 읽어보길 권해줬다”고 말했다.

윤장혁 순천향대 입학팀장은 “우리 대학에 대한 정확한 입시정보를 정보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했으며, 강원도, 김해, 창원, 구미 등 경상도 지역을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는 ‘2019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서 11년째 선정됐다.

순천향대는 이번 사업선정이 ▲대입전형 단순화 및 투명성 ▲대입전형 공정성 강화 ▲학교교육 중심 전형운영 ▲고른기회 입학전형 확대 등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 감소 노력의 결과라고 전했다.

또 지난해 SCH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2018년 진로체험 유공기관 표창(교육부장관 표창: 전국 269개 선정)을 수상하는 등, 농어촌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 운영함으로써 진로교육 소외지역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