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노을이 인증샷 부르는 카페 ‘페이드인’
아름다운 노을이 인증샷 부르는 카페 ‘페이드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5.0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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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아산신문과 천안NGO가 공동운영하는 시민리포터단이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이번 73호에만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5월, 옷차림은 가벼워지고 마음은 설렌다. 예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싶어 스마트폰에서 여기저기 검색해본다. 그중 눈에 띄는 곳이 있다. 강변 노을이 아름다운 카페 사진에 시선이 멈춘다. 바로 아산시 배방읍 조용한 마을에 자리한 카페 ‘페이드인(Fade in)’.
 

넓은 잔디밭과 ‘페이드인’의 하얀 담이 반겨준다. 카페는 단층구조로 두 공간으로 나뉘어 있다. 카페 안 공간은 채광이 잘 되는 화이트톤이다. 테이블 사이 간격도 넓고, 여러 명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카페 밖 공간에는 페이드인 포토존이 된 연못과 돌 징검다리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강변이 아닌, 쓰지 않는 논에 물을 대어 만들어 놓은 공간이었다. 좋은 아이디어에 카페 주인이 더 궁금해졌다.
 

페이드인 대표는 이곳을 자주 지나다니면서 아름다운 노을에 반했다고 한다. 다른 이들도 함께했으면 하는 바람에 카페를 열었다고.

그런데 노키즈존이 별도로 있다. 대표는 “나도 아이가 있는 엄마지만, 아이가 있는 공간은 시끄러울 수밖에 없어 어른들을 위해 노키즈존을 따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대신 아이들이 밖에서 뛰어놀 수 있게 했고, 본관 건물에 아기 의자와 기저귀교환대 등을 갖춰 어린이 동반고객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인, 아이 동반 가족 모두 즐겁게 지낼 수 있는 카페 ‘페이드인’. 손님들은 연못 위 돌다리와 한 그루 나무가 서 있는 잔디밭에서 ‘인생사진’을 찍기 위해 분주하다. 페이드인에서 바라보는 노을은 평생 기억날 만큼 아름다운 순간이었다.
 
위치 아산시 배방읍 휴대세교길 82
문의 041-546-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