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여중, 17년 만에 전국중고농구대회 여중부 ‘우승’
온양여중, 17년 만에 전국중고농구대회 여중부 ‘우승’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4.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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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양여중이 지난 4월 5일(금)부터 13일(토)까지 영광군 스포티움에서 열린 ‘제44회 협회장기 전국중고농구대회’ 여중부에서 2002년 이후 17년 만에 첫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 시도에서 선발된 여중부 최우수 15개팀이 참가했다. 온양여중과 삼천포여중이 결승전에 붙어 2차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온양여중이 77-64로 삼천포여중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은 두 팀 모두 공격과 수비 박빙의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7초 전 터진 온양여중의 동점골로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1차 연장전 각 6점씩 득점, 이어 2차 연장전에서 온양여중이 빠른 속공을 펼쳐 삼천포여중을 따돌리고 전국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대회 지도상과 최우수상에 각각 온양여중 신미정 감독, 박범익 코치, 백지원 선수가 수상하며 개인상도 휩쓸었다.

박범익 코치는 “온양여중 선수들의 체력적 우위와 끈기의 승부사 기질로 압박 수비와 골 결정력을 통해 1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며 “다음달 전라북도에서 열리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기량을 펼쳐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