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당동 영어도서관 건립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불당동 영어도서관 건립 위한 정책토론회 개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4.10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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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6일(토) 충남북부상공회의소 10층 컨벤션홀에서 ‘불당동 영어도서관 건립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토론회에는 3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담 경제산업위원장이 좌장 역할을 맡았고 공주대학교 오형석 교수와 한양대학교 김재경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토론자로는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책기획단 하용부 단장, 천안시 중앙도서관 박상임 관장, 호서대학교 이노신 교수, 김정환 불당동 前통장협의회장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회는 오형석 교수가 ‘불당동 영어도서관 건립 및 계획 방향’에 대한 발표와 김재경 교수의 ‘해외사례로 본 바람직한 공공도서관 설립 방향’이라는 주제발표에 이어 종합 토론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종담 위원장은 “불당동 영어도서관은 불당동만의 도서관이 아닌 서북구 지역의 염원이었다”라며 “도솔도서관을 이전해 부족했던 시청사의 업무공간으로 돌려주고 불당동에는 새로 영어도서관을 건립한다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토론회가 영어도서관 건립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향후 건립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 교류를 계속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시 서북구 지역은 전체 인구의 60%가 거주하고 있고 특히 불당동은 2월 말 기준 인구수가 6만5000명을 넘어서 천안시 전체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도 신규아파트 입주가 계속되고 있어 인구는 더 늘어날 전망이지만 공공도서관은 천안시청사 안에 있는 도솔도서관이 유일해 그동안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건립에 대한 요구가 지속해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