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YWCA에서 만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자동차산업 등 전장부품 인력 훈련생을 모집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교육은 2019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으로 고용노동부와 천안시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이란 지자체와 지역의 고용 관련 비영리단체가 협업 네트워크를 구성해 지역 특성에 적합한 사업을 제안하고, 선정 수행하는 공모사업이다.

 

실업자로서 취업 의사가 확고한 만 40세 이상 중장년이라면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훈련 신청이 가능하다. 단, 관련 분야에서의 업무 경력이 1년 이상 이거나, 최저생계비 150% 이하의 취약계층은 훈련 대상 선발 시 우선 적용된다.

자동차 전장부품 인력 교육은 소양교육 전문교육 실습교육 등 3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소양교육 시간에는 구직기술 향상 및 컴퓨터 기초 등 구직에 필요한 기본 덕목을 구체적으로 교육하고, 전문교육에선 전장일반 품질관리 분석기법 도면해석 등 자동차산업 전장부품에 관련된 실무 위주의 전문적인 교육이 이루어진다. 마지막으로 실습교육 시간엔 기업체에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실무 경험을 쌓는 시간을 갖는다.

훈련 기간은 4월 1일(월)부터 6월 4일(화), 매주 월~금, 오전 9시~오후 1시 일일 4시간씩 총 180시간 교육한다.

교육과정에 참여한 훈련생은 훈련수당 11만 2500원 수령과 더불어 무료 모의 면접 체험과 기업탐방 등 다양한 특성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천안YWCA 전지현 간사는 “해당 교육은 전액 국비 지원으로 이루어지며, 무료로 취업 알선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취업문제가 고민인 중장년층에게 취업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천안YWCA 전화(041-575-0961, 070-7780-0620)에서 확인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상자는 전화 상담 후, 방문 접수하면 된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