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청소년들의 색다른 배움터, 청소년마을학교
천안 청소년들의 색다른 배움터, 청소년마을학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2.07 13:36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천안 YMCA’ 청소년 겨울방학 프로그램

기획 - 시민리포터가 간다


천안NGO센터와 천안아산신문은 지난해에 이어 2019년에도 공동기획사업으로 시민리포터단을 운영한다. 천안시민단체 활동의 활성화와 홍보는 물론, 우리 생활과 직결된 시민단체 활동과 정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민리포터들이 발로 뛰며 작성한 천안시민단체의 다양한 소식들을 매월 1회 천안아산신문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천안 YMCA는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기관이다. 천안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보다 나은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마을학교는 청소년들이 방학 동안 학교, 학원, 집을 벗어나 건강한 마을 안에서 새로운 경험의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도록 지역 전문가들과 함께 하는 마을 배움터이다.

‘제7기 청소년마을학교’는 천안 지역에 거주하는 청소년(13~19세)들을 대상으로 지난달 5일(토)부터 29일(화)까지 진행됐다. 체험학교, 예술학교, 인문학교, 심화학교로 카테고리를 나누어 학생들이 여러 분야에서 색다른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체험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미생활 확장을 위한 다양한 핸드메이드 수업을 진행했다. ‘수제청, 석고 방향제, 천연화장품 만들기’, ‘커피 찌꺼기와 공병, 헌 옷을 활용한 소품 만들기’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직업탐색에도 도움이 되는 제과제빵,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수업은 아이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과목이다.

예술학교에서는 ‘나무와 함께하는 목공수업’과 ‘패스 드리블 슛, 슬램덩크 농구수업’이 진행됐다. 인문학교에서는 청소년들의 인문학적 사고를 높여줄 수 있는 글쓰기 수업과 인성놀이수업으로 마을 어른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 심화학교는 라떼아트를 보다 깊게 배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실제로 천안에서 직접 카페를 운영하는 실무 경험자가 지역 전문가 선생님이 되어 아이들을 위해 전문지식을 전한다. 청소년마을학교 1기 시작 때부터 함께해 7기까지 재능기부로 아이들을 보살펴주고 있다.

임대균 간사는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이 다음 방학에도 또 찾아와 반갑게 인사를 건네줄 때 참 뿌듯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천안의 청소년들을 위해 늘 새로운 참여를 기획하고 꾸려가는 천안 YMCA가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사랑방이 되길 바란다.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전화로 연락하면 상담할 수 있다.
 
천안 YMCA 위치 천안시 서북구 개목50길 30
문의 041-575-9897
홈페이지 www,cayma.or.kr
 
시민리포터 허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