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에 대학들이 나선다!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에 대학들이 나선다!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2.0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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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와 지역 내 9개 대학이 1월 25일(금)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상생발전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9개 대학은 공주대 남서울대 단국대 백석대 백석문화대 선문대 순천향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이다.

이번 협약에서 각 기관은 캠퍼스타운 사업을 시작으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 전반에 걸쳐 원도심 활성화, 대학 경쟁력 강화, 청년 일자리 등 3가지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사업을 확산하기로 했다.

9개 대학은 대학공동협의체를 구성해 임대료 부담 없이 자체적으로 대학생들의 수요에 맞는 창업, 교육, 문화 등의 기능 프로그램을 운영·관리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천안시는 쇠퇴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옛 동남구청사 부지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토부·지자체·공기업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2021년까지 동남구청사, 지식산업센터, 주상복합 아파트(451세대) 등으로 이루어진 원도심 혁신거점으로 조성되고 있다.

2017년 12월 정부 도시재생 뉴딜 사업에 선정된 천안역세권 뉴딜 사업은 지난해 공기업인 LH·코레일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2022년까지 스마트도시플랫폼, 전국 최초 대학 공동 캠퍼스 타운, 청년주택, 복합환승센터 등을 건설한다.

구본영 시장은 “천안시와 지역 대학 간 협력체계가 구축돼 본 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원도심 활성화는 물론 대학 발전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연쇄 효과를 위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