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낀 미세먼지 날려주는 전시 공연 알아볼까
마음에 낀 미세먼지 날려주는 전시 공연 알아볼까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9.01.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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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왔는데 오기만 한 게 아니라 후다닥 뛰어가는 것 같다. 벌써 3주를 지나려 한다.

미세먼지에 시달린 요 며칠을 지내며 깨끗한 공기가 당연하던 시절도 우리 손으로 멀리 떠나보낸 듯하다.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는 생활 실천이 매우 중요한 것을 이제는 깨닫고 살자.

몸의 건강을 챙기듯 마음의 건강도 같이 돌보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엔 전시와 공연, 연극을 소개한다. 시간 내서 보러 가기만 하면 가슴 훈훈해질 따뜻한 전시 공연들이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기해년엔 돼지꿈이지! 
 
한상윤_나이스샷, 50F(116.8X91cm) 캔버스 위에 석채, 아크릴릭 2017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이 2019년 기해년 돼지띠 해를 맞이해 <Hello! 2019!-돼지, 꿈을 꾸다> 특별전을 개최한다.

우리에게 친숙한 돼지의 상징과 의미를 이해하고, 오랜 세월 인간의 희로애락과 같이해 온 돼지를 통해, 여전히 인간에게 유효한 돼지가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를 다양한 작가들의 시선에서 살펴본다. 삶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되돌아보며 새로운 한 해 희망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날 수 있다.

곽수연 구교진 안효찬 여동헌 이목을 임성희 장세일 최석운 한상윤 한효석 작가가 참여해 32 작품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전시해설을 진행한다.
   
기간 : 1월 18일(금)~2월 17일(일)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미술관
문의 : 041-901-6613
 

◆ 125번째 행복콘서트 <2019 신년음악회>
 

문화의 날에 펼치는 새해맞이 지역예술가 시리즈 행복콘서트가 열린다. 오카리나, 피아노 트리오, 성악이 만나는 이번 행복콘서트는 2019년 처음 열리는 신년음악회다.

이번 공연에서는 우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의 오카리나, 피아노 트리오, 성악가, 탱고가 만나 독특한 형태의 흥미로운 무대를 꾸몄다. 정규 앨범 1,2집 발표와 함께 한국과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쪽바다 선한 이웃’의 오카리나 육수희, 오스트리아 빈 국립음대를 졸업한 오페라 가수 바리톤 김태선, 기존 실내악 코드를 깨고 춤음악으로 국내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는 강수연 피아노 트리오가 출연한다.
 
또 아르헨티나 탱고팀 한국 최초 여성 무용수로 화려하게 데뷔한 송연희가 리더로 있는 플라맹고무용단과 천안시립풍물단 타악기 연주자 유동욱씨가 특별출연한다. 전석 2000원.
 
일시 : 1월 25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1644-9289
 

◆ 라온예술단 제2회 정기연주회 <라온 FESTIVAL> 개최 
 

라온예술단이 제2회 정기연주회 ‘라온 FESTIVAL’을 펼친다. 이날 공연은 라온유스뮤지컬단, 라온유스콰이어, 라온킨트뮤지컬단 등이 출연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멋진 무대를 선보인다.

라온예술단은 ‘모든 사람은 예술가로 태어났다’는 믿음에서 출발한 연주단체다. 일상이 예술이 되고 예술이 일상이 되는 풍요로운 삶을 꿈꾸며 예술로 즐겁고 신나는 하루를 선사하는 목표 아래 창단했다. 예술가 창의력을 접목한 다양한 문화기획과 지역경제와 문화예술 분야의 플랫폼을 만들고 함께 상생하며 문화예술의 가치를 위한 변화와 도전에 앞장서고 있다.

라온예술단의 활동과 자세한 소개는 홈페이지(http://raonarte.com)에서 알 수 있다. 전석 무료초대.
 
일시 : 1월 30일(수)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041-577-1855
 

◆ 온 동네가 바라는 첫사랑 <장수상회>
 

70대의 멋진 사랑의 설렘을 그린 우리나라 대표 명품 연극 ‘장수상회’가 천안에서 그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보여줄 예정이다.

장수상회는 2017년 국립극장 매진 흥행 돌풍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네이버 평점 9.6, 예스24 평점 10점을 기록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명품 연극으로 자리 잡았다.

연극으로는 드물게 LA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우리 모두 함께 볼 대한민국 대표 연극으로 엄지를 꼽는 연극이다. 달달한 로맨스에 숨겨진 뭉클한 낭만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워준다. 관록과 호흡 연기의 최고 파트너들인 신 구, 이순재, 손 숙, 박정수의 환상적인 연기가 기대된다.
 
일시 : 2월 23일(토)~24일(일)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대공연장
문의 : 1566-0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