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가 주최한 ‘민주시민교육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지난 21일(금) 천안NGO센터 교류실에서 열렸다. 토론에 앞서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 박성호 공동운영위원장은 외국과 한국의 시민들이 참여한 민주주의의 발전형태를 소개했다. 또한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는 민주시민교육 현황을 자세히 알려주었다.

 

민주시민교육이란 민주주의에 대한 지식, 가치, 태도 등을 함양시키며 민주주의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 참여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민주시민교육지원법이 국회에 발의되어 있으며 제도화 추진 중이다. 5개 광역자치단체와 11개 기초자치단체, 6개 교육청에서는 이미 조례를 채택했다. 지난 11월 13개 시·도 네트워크가 참여한 전국민주시민교육네트워크도 출범했다.

천안지역에서 민주시민교육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에 대한 토의는 최재권 (사)천안시민사회네트워크 이사장이 진행했다. 활동가들의 역량을 강화할 방안, 국학원이나 YMCA 사례 등 현장의 실천적 교육 사례 공유 필요성, 학교민주시민교육과 연계 및 협력방안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나왔다. 중앙조직과 타 지역 사례를 기반으로 천안시 조례 제정을 추진 계획을 논의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1월 중 다음 모임을 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