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청소년교육문화센터 소속 봉사동아리 ‘상사모&한빛’(이하 동아리)이 11월 10일(목) ‘2018년도 청소년어울림마당·동아리 경진대회’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동아리는 순천향대학교 청소년교육상담학과 학생 6명과 선문대학교 상담심리 사회복지학과 학생 14명 총 21명으로 구성됐다. 동아리에선 청소년들이 흥미와 적성을 찾을 수 있도록 탐색 활동 부스를 운영하고, 자신의 미래 직업과 진로를 찾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
이다솜(순천향대학교)씨는 “동아리원들 모두 초중고 시절 진로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라며 “활동 부스를 통해 청소년 시절에 경험했던 것들에 대해 현재 청소년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자신을 조금 더 탐구하고 본인에게 맞는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겼다. 행동유형을 통해서 인간의 성격유형을 알아보는 DISC 성격유형 검사 외 한마디로 표현하는 나, 인생 역 그리기, 희망의 오마모리 만들기, 스토리북, 걱정 인형 만들기 등을 통해 현장에서 청소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었다.
이씨와 지혜림(순천향대학교)씨는 각각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 체험하는 활동인 만큼 부모님의 개입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앞으로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청소년과 같이 가는 동아리가 되겠다”고 전했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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