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협력조례안 통과로 민촌 관련 추진사업 활기
남북교류협력조례안 통과로 민촌 관련 추진사업 활기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1.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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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촌 이기영 평전 기증식
천안을 넘어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 대문호 민촌(民村) 이기영(李箕永 1895~1984) 정시(正視)하는 관련 추진사업이 순조로울 것으로 보인다.
이기영 선생은 일제 강점기 대표적 농민 소설 작가다. 근대 문학사에 끼친 영향력을 인정받아 노벨상 후보로도 거론됐으며 레닌문학상을 수상했다. 천안은 이기영 선생이 유년 시절과 청·장년기를 보낸 고향으로, 그가 쓴 작품 ‘고향’에는 천안의 옛 지명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근현대적으로 의미가 크다.

지난 5월에는 북일고 복자여고 천안고 학생 연합모임이 천안이 낳은 대문호로 추앙받는 민촌 선생의 문학적 위상을 기념하는 제1회 민촌 문학제를 개최하기도 했으며, 천안문협은 해마다 민촌백일장을 개최하며 민촌의 가치를 되살려 왔다. 천안역사문화연구회는 주도적으로 민촌에 대한 추모 사업과 ‘민촌 고향길’ 걷기 표지판 세우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9일(금) 민촌 이기영 선생의 차손 이성렬씨(73)가 천안시중앙도서관에 직접 방문해 민촌 이기영 평전 22부를 기증했다. 이로써 천안 공공도서관 어디에서나 민촌 평전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천안의 대문호인 민촌 선생의 업적이 잘 알려지지 않아 아쉬웠는데 이번 기증을 통해 민촌 이기영 선생의 생애와 문학을 시민들이 가까이서 접할 기회가 될 거 같다”고 말했다.

때마침 천안시의회는 지난 12일(월) 인치견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전원 발의한 ‘남북협력조례안’을 상정했다. 지난 26일(월)엔 남북교류협력조례안이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남북에 가로막힌 민촌 이기영의 업적을 발굴할 물꼬가 열렸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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