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는 이투스 247학원에서 주최하는 대입전략 학부모 설명회가 열렸다. 1부는 ‘중3, 변화는 기회다’라는 주제로 이투스 ECI 남형주 본부장이 2022학년도 대학 입시의 변화되는 부분과 대응 전략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가장 중요한 학교생활기록부의 관리요령에 대해 이투스 박중서 진로진학센터장의 설명이 이어졌다.

그동안 지속해서 축소되어왔던 수능 위주의 정시전형은 2022학년도부터는 최소 30% 이상 확대된다. 정시가 확대된다고 해서 현행 입시의 큰 흐름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목표하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맞춤 전략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다. 대학들은 각자의 인재상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일정 비율 이상의 학생부종합전형 모집비율을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히고 있다. 즉,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에 가장 문이 넓은 전형은 여전히 학생부종합전형이라는 뜻이다.

 

 

예비 고1, 학생부는 기록의 누적, 관리 철저가 우선 

 

학생부는 모든 항목이 고등학교 입학부터 누적되어 관리된다. 정시는 약 3년을 준비한 후 단 한 번의 시험을 치르고 그 성적을 반영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하는 순간부터 기록이 시작되어 3학년 1학기까지의 내용이 모두 대입에 반영된다. 따라서 예비 고1 학생들은 학생부를 차근차근 축적해나갈 수 있도록 관심 분야를 생각하고, 그와 관련된 활동들을 찾아야 한다.

국어와 수학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개념과 문제풀이에 집중해야 한다. 국어, 수학의 경우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이 존재한다. 선택과목을 무엇으로 택하든 공통과목은 계열과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응시해야 하는 부분이다. 국어는 문학과 독서, 수학은 수학Ⅰ, 수학Ⅱ가 공통과목에 해당한다. 선택과목은 주로 2∼3학년이 되어야 수업에 포함된다. 따라서 예비 고1은 공통과목 중심으로 완성도 높은 학습을 해야 한다.
앞으로 수상경력 자율동아리 진로희망 봉사활동 특기사항 등 학생부에 기재되는 내용이 축소된다. 자기소개서 글자 수는 감소하고 교사추천서는 폐지된다. 학생부 기재 내용이 축소되면 내신 성적의 영향력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내신 성적 자체보다는 과정적 측면에서 교과가 어떻게 평가될 것인지가 핵심이다.

과정적 측면이란 수상경력, 창의적체험활동,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독서활동 등과의 연계성을 말한다. 특히 선택과목은 학생의 관심 분야, 학업의지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는 점을 기억하자. 학생들은 다양한 활동을 그때그때 주어진 대로 소화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관심분야를 접목해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좋은 생활기록부란 대학의 평가요소(학업역량,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를 고려하여 학교생활기록부의 주요 기록 항목(수상경력, 창의적 체험활동, 교과학습 발달상황, 독서활동상황, 행동 특성 및 종합의견)에 대한 계획을 통해 완성된 학생부이다. 여기에서의 계획은 시간을 잘게 나누어 ‘이 시기엔 이것을 하고, 저 시기엔 저것을 한다’는 식의 계획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것이 궁금하니 관련된 책을 읽어야겠다’라거나, ‘글쓰기 실력이 좋아지면 내 진로에 도움이 될 테니 백일장에 나가봐야겠다’와 같이 한 활동으로부터 다른 활동으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것이 계획이라고 할 수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든 결과는 과정과 함께 평가된다. 한 학생이 어떤 활동을 했을 때, 그 활동의 의미와 동기가 함께 있어야만 유의미한 평가를 받을 수 있다. 좋은 학생부의 시작은 학생 스스로 자신의 목표를 설정하고 방향을 설정하는 것, 또는 설정하기 위해 다양하게 탐색하고 도전하는 것이다. 점수에 맞춰 전공과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의 진로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고 그에 맞춰 경쟁력을 만들어나간다는 데 있다.

현재 이투스 247학원은 예비고 1, 2, 3학년 윈터스쿨과 재수선행반을 모집 중이다.

문의 : 이투스 천안점 041-556-02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