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아카데미, 일석이조 교육효과 누린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
공자아카데미, 일석이조 교육효과 누린 인천 차이나타운 방문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1.15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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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가 매주 1회 대학 방과후 중국어교실에서 중국어 회화를 공부해온 인근 신창초 학생과 학부모 20여 명을 데리고 지난 10일(토) 중국문화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 속의 중국, 인천 차이나타운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학생과 학부모들은 우리나라 최초로 짜장면을 팔았다는 옛 공화춘 건물 ‘짜장면박물관’을 방문하고 ‘짜장면 거리’에서 이름난 중국음식을 맛보았으며, 홍승직 교수의 설명으로 삼국지 벽화거리, 공자상 등 중국풍 볼거리와 중국식 건물, 일본식 건물, 근대 서양식 건물 등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만족도를 높인 ‘일석이조’의 교육효과를 누렸다. 또, 5분 거리에 있는 ‘인천 개항박물관’을 찾아 개항 당시 인천 모습, 일제강점기에 건축된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건물, 개항기 외국인들의 사교클럽이었던 ‘제물포 구락부’까지 둘러봤다. 개항기 물류창고를 개조한 ‘인천아트플랫폼’은 현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복합예술 공간으로 변신해 학생들을 반겼다. 학생들은 “중국어 간판과 숫자를 읽고 간단한 인사말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입을 모았다. 학부모들은 “단순한 관광이 아니라 매우 효과적인 문화탐방이었다. 이러한 교육적 배려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순천향대 공자아카데미는 2007년 9월 중국 톈진외국어대와 공동 설립 후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토대로 지역 학생들을 위한 방과 후 수업, 중국어캠프 등을 운영하면서 중국 언어문화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