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미래를여는아이들, ‘제2회 위드(with) 나눔마켓’ 운영
(사)미래를여는아이들, ‘제2회 위드(with) 나눔마켓’ 운영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1.0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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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모금
기획 - 시민리포터가 간다
천안NGO센터와 천안아산신문은 2018년 공동기획사업으로 시민리포터를 운영한다. 천안시민단체 활동의 활성화 및 홍보는 물론, 직접 생활하며 자신의 삶에서 시작하는 생활기사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민리포터들이 발로 뛰며 작성한 천안시민단체의 다양한 소식들을 매월 1회 천안아산신문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사)미래를여는아이들(이하 미래아이)은 천안 원성동 작은 도서관 2층에 있는 아동복지단체로, 2003년 복지세상을 여는 시민모임의 인큐베이팅 사업으로 시작된 단체다.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미래아이는 10월 20일(토) 불당초등학교 맞은편 야외공연장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벼룩시장을 운영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린 행사다.

아이들이 쓰던 의류나 장난감, 도서 그리고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갖고 나와 판매하면서 아이들에게 물건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판매한 수익금은 전액 천안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쓰였다. 벼룩시장에서 빠질 수 없는 먹거리 부스에서는 1만 원 한 장으로 3장의 먹거리 부스 티켓을 교환해 솜사탕과 음료, 그리고 다양한 분식 등을 사서 먹을 수 있었다. 캐리커처, 페이스페인팅, 전래놀이 등 즐거운 체험과 아동 합창단, 방송댄스 등 아이들이 직접 만든 신나는 무대는 벼룩시장을 즐기러 나온 가족들로 북적였다.

미래아이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모인 모금으로 천안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사업에 힘을 쏟고 있으며, 돌봄이 필요한 지역에 있는 기관이 아니라 아이들을 보는 곳이라는 생각으로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고 활동하고 있다.
미래아이 후원은 홈페이지(www.ifuture.or.kr)에서 후원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chwwyk@daum.net) 또는 팩스(041-572-0561. 전화겸용)로 신청하면 된다.
041-572-0560~1
천안시 동남구 원거리8길 43(원성동 562-4)
후원 계좌 농협 485128-51-050711 미래를 여는 아이들
황인아 시민리포터 eyeful3535@naver.com

(사)미래를여는아이들의 주요 사업

◆ 아동청소년대안활동

돌봄 지원 활동 ‘원거리 놀이터’  육아가 힘든 가정의 초등학교 1학년 이상은 지역아동센터에 갈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5~7세 아이들은 오후 5시 이후 방임에 노출된다. 특히 원성동은 늦게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이 전무한 상황.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주민들이 아이들을 함께 돌보자는 취지로 2017년 여름방학 기간 마을 돌봄 활동이 시작되었다. ‘원거리 새싹 맘’ 엄마 모임을 통해 도움을 받은 엄마들이 내 아이뿐만 아니라 주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이들까지 데려와 15명 엄마들이 새로 동참, 25명의 아이들을 여름방학 내내 돌보았다. 엄마들 스스로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으나 주변 유휴공간이 있음에도 관리자와 시간이 맞지 않아 이용할 수 없는 실정. 현재, 아동·청소년 정책제안활동을 통해 천안시민공약으로 어린이 상상 놀이터 마련이 우선순위에 선정되어 있다.
아침밥 지원 활동 및 지속 확대를 위한 노력  2014년 4월에 시작된 아침밥 지원활동은 아침밥을 먹을 수 없는 환경에 있는 모든 아이들이 아침밥을 먹고 충분한 영양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활동이다.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아동, 해누림지역아동센터 청소년, 천안여자중학교 교육복지대상 청소년 등 30여 명에게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에서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부터는 성환지역 아동?청소년들을 위해서 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에서 아침밥 지원활동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일상 속 지역연계 마음치유 프로그램 ‘마음 놀이터’  다양한 이유로 상실을 경험한 아동?청소년들이 전문적인 상담지원 없이도 지역 가까이 살고 있는 이웃과 우리 동네 어른들의 관심을 받고 회복할 수 있도록 마을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활동이다. 마음을 표현하는 원예치료, 마음을 읽어주는 그림책 읽기, 마음을 해소하는 놀이, 마음을 토닥이는 요리, 마음을 그리는 컬러테라피 등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들을 통해 마음을 치유하는 프로그램이다.

◆ 부설기관 지원활동

햇살가득파랑새지역아동센터 운영  원성동 주변 방임 아동·청소년(8~13세)의 조식·석식 제공, 방과 후 야간 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학습·교과서·독서지도와 경제·외국어·인권·예절교육을 진행하며, 매주 토요일 동아리 활동, 연극교실, 체육교실 등을 운영한다. 공연 관람, 박물관 견학, 나들이, 캠프 활동, 축제 및 발표회 등을 통해 아이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교육받을 권리, 여가를 즐길 권리, 문화생활을 하고 정보를 얻을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아동청소년 그룹홈 운영  그룹홈은 다양한 이유로 부모의 보호 아래 있지 못하는 아동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가정을 제공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작은 공동생활 가정이다. 보호자 교육, 가족 서비스를 통해 가족이 다시 설 수 있는 지원활동과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고, 진로지도 및 자립자금 적립을 통해 자립준비 활동을 돕고 있다. 현재 여자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꿈찬공동생활가정’, 남자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환공동생활가정’을 운영한다.
천안시서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성환 지역의 청소년들이 다양한 활동의 경험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찾고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며, 건강하고 주도적인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아루마루교실’은 지역아동센터의 모범적인 운영 사례가 되고 있다.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건강한 급·간식은 물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보호 활동을 제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격형성을 도우며 특기적성에 맞는 진로와 꿈을 찾아 이룰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