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출어(뭐?)람 : 버릴 것 하나 없는 청바지 업사이클링
청출어(뭐?)람 : 버릴 것 하나 없는 청바지 업사이클링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10.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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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시민리포터가 간다
천안NGO센터와 천안아산신문은 2018년 공동기획사업으로 시민리포터를 운영한다. 천안시민단체 활동의 활성화 및 홍보는 물론, 직접 생활하며 자신의 삶에서 시작하는 생활기사 발굴을 목적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시민리포터들이 발로 뛰며 작성한 천안시민단체의 다양한 소식들을 매월 1회 천안아산신문을 통해 소개한다. <편집자 주>

그린피스에 따르면 청바지 한 벌을 만드는데 물 7,000L가 필요하고, 이산화탄소 32.5kg이 발생한다. 이는 어린 소나무 11.7그루를 심어야 하는 양이다. 각종 약품과 수많은 공정을 거쳐 탄생하는 청바지는 유행이 지나고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대부분 버리지도 못하고 집에 하나씩 가지고 있다.
이런 청바지를 재활용해 만든 업사이클 청바지가 하나의 트렌드로 등장하면서 청바지 마니아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친환경적이고 개성을 강조할 수 있는 청바지 업사이클링은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10월 29일(월) 북카페 '산새'에서는 손재주 좋은 사람들이 모여 못 입고 안 입는 청바지를 모아 소품을 만들어 전시 및 판매를 할 예정이다. 탄소 발생을 줄이는 행사인 만큼 참여자들이 모두 손바느질로 작업해 더욱 견고하고 개성이 넘친다.

또한 환경까지 생각하는 착한 청바지 업사이클링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그룹홈 아동 책가방을 구입하는데 사용된다. 행사 관계자는 “친환경 행사인 만큼 오실 때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거나 여럿이 자가용을 함께 이용하면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 일시 : 10월 29일(월) 오후 4시부터 7시
■ 장소 : 북카페 산새(천안시 서북구 월봉6길 19)
■ 문의 : 이상순 010-4550-4426. 꿈아공 010-9074-6282
■ 함께하는 사람들 : 좋은도시연구소, 씨씨팜, 디자인그리다, 그린위생환경, 에스엠로컬푸드 직매장 외 착한바가지 가게 회원들, 강너울, 이상순, 김희겸, 김형주

황인아 시민리포터 eyeful353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