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는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상호협력과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하는 모든 경제적 활동을 말한다. 이윤과 수익만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경제활동 속에서도 불평등과 빈부격차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기에 공감대가 크다. 그러나 아직 영역은 그리 넓지 않다. 지역에 어느 곳이 있는지 모르는 경우도 대부분이다. 천안아산신문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관심을 통해 영역이 확장되기를 바라며, 천안시의 사회적경제기업과 기업의 소식들을 지면에 게재한다. <편집자 주>
‘꽃밭’은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꽃밭’을 줄여서 부르는 약칭이다. 중증장애인 대상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하며 발달장애인을 주 대상자로 운영하고 있다. 기업의 목표는 중증장애인에게 직업훈련을 제공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한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것에 있다. 2004년 개관했으며, 2005년 전국꽃배달서비스 사업을 시작으로 2008년에는 노동부 사회적일자리창출사업에 선정되어 꽃밭사업단을 창단했다.
2009년엔 중증장애인생산품(화훼) 인증, 장애인생산품(화훼제품) 인증을 받았고, 2010년부터 관공서를 대상으로 원테이블 원플라워(1T1F) 사업을 시작했다. 2011년에 삼성디스플레이로 1T1F사업을 확장해 2,000여 고객이 서비스를 애용하고 있다.
현재, 근로장애인 33명과 훈련장애인 14명까지 총 47명 중증장애인이 ‘꽃밭’을 이용하고 있다. 꽃밭사업단은 꽃바구니, 꽃다발, 화분, 축하화환, 근조화환 등을 제작 배달하고 있으며, 전국꽃배달 체인망 구축으로 주문 후 3시간 안에 배송이 가능하다고 한다. 전국꽃배달 서비스와 함께 기관단체의 길거리 화단조성을 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1주일에 한 번 원하는 장소로 꽃을 배송하는 원테이블 원플라워(1T1F) 사업을 소규모기관 및 단체에도 확장해 제공하게 되어 지역사회의 수많은 일터가 꽃밭이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천안시장애인보호작업장 ‘꽃밭’은 2016년 보건복지부장애인직업재활시설평가에서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천안시 서북구 축구센터로 204
041-621-6161. www.flowerbed.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