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춤 축제로 발돋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국제 춤 축제로 발돋움하는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9.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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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광화문·왕십리 광장에서 폴란드 등 15개국 380여 명 함께 세계 춤 공연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천안흥타령춤축제 2018’이 막을 올린다. 행사는 9월 12일(수)~16일(일) 5일간 천안삼거리공원 천안예술의전당 천안시내 등에서 진행된다. 흥타령춤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5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로 선정돼 국내 대표 춤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11일 서울에서 열린 쇼케이스 현장

축제는 전국춤경연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춤대회 3가지 메인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공식행사인 개·폐막식과 축하음악회 부대경연 부대행사 등도 펼쳐진다. 천안문화재단에 따르면 축제 경연 참가팀과 체험부스 운영단체를 두 달간 모집한 결과 지난해 대비 24% 증가한 총 450팀이 접수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전국춤경연대회’는 학생부 일반부 실버부 흥타령부로 나뉘어 지난해보다 25개 팀이 늘어 155팀 30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11일 서울서 흥타령춤축제 쇼케이스 열려 축제 분위기 고조

천안 방죽안오거리부터 신세계백화점 앞 터미널 사거리까지 550미터 구간에서 진행되는 ‘거리댄스퍼레이드’는 국내외 34팀 2000여 명이 참가해 2개의 춤 무대에서 다양한 장르의 경연과 공연을 펼친다.

올해 국제춤대회에는 17개국 17팀 400여 명의 외국 무용단이 참가해 지구촌 문화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2년마다 개최되는 국제춤축제연맹(FIDAF) 세계총회는 13일(목) 서울 워커힐 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다. 전 세계 40여 개국 무용전문가, 춤축제 감독 등 춤 관련 문화대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춤축제의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새롭게 구성된 데일리킬러콘텐츠(기획초청공연) 프로그램은 지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어 올해도 댄스 관련 뮤지컬 등이 축제 13일(목)과 15일(토) 오후 공연 무대에 오른다. 2011년 천안에 둥지를 튼 국제춤축제연맹 본부 총재는 구본영 천안시장이 맡고 있다.

11일(화) 서울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광장과 성동구 왕십리 광장에서 올해 흥타령춤축제 국제춤대회에 참가하는 라트비아 슬로바키아 폴란드 스페인 조지아 터키 등 15개국 380여 명과 예술단이 각국의 춤을 선보였다. 이번 쇼-케이스는 사전 홍보 활동으로 인근지역 내·외국인들에게 천안흥타령춤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함께 축제 사전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마련됐다. 흥타령춤축제 관계자는 “‘흥으로! 춤으로! 천안으로!’라는 주제로 열리는 15주년 ‘흥타령춤축제2018’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동시에 많은 시민이 참여하고 함께하는 안전한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2018’ 자세한 일정은 흥타령춤축제 공식 홈페이지(cheonanfestival.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희영 기자 park5008@c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