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도시건축 글로벌 포럼, 오스트리아 사회주택 소개
제2회 도시건축 글로벌 포럼, 오스트리아 사회주택 소개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7.11.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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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건축학과와 아산혁신포럼 ‘시민’이 지난달 27일 순천향대 향설도서관 5층 동아홀에서 공동으로 ‘제2회 도시건축 글로벌 포럼’을 개최했다.

이태희 순천향대 건축학과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이 포럼에서는 오스트리아 비엔나 사회주택을 건축한 프란츠 슘니츠(Franz Summitsch) 오스트리아 BKK-3 건축사무소 대표가 ‘비엔나 도시재생과 사회주택’을 소개했다.

오스트리아 빈은 1920년대부터 노동자를 위해 임대료가 싼 공공주택을 지어왔다. 이 시스템은 오늘날 중산층을 위한 사회주택으로 확대됐다. 그 결과 인구 180만인 빈에서 사회주택에 사는 인구는 50만 명에 이른다.

다양한 사회주택을 건축해온 프란츠 슘니츠는 밀도의 중요성을 다양한 공유공간 조성으로 풀어간 오스트리아 사회주택을 보여주며 정부나 공공기관이 주거복지의 일환으로 제공하는 공공주택의 방향과 실제를 설명했다. 참석자들에게는 공정한 주택으로 평등한 사회를 실현하는 사회주택의 등장과 의미에 대해 고민해보는 자리가 됐다.

이어 (전)충남문화산업진흥원장인 전성환 아산혁신포럼(시민> 대표가 아산의 도시재생과 지속가능 도시에 대한 단상을 전하며 사회주택에 대한 의미를 부연했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