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문화를 선사하는 공간에서 뜨거운 여름을 이겨보자
시원한 문화를 선사하는 공간에서 뜨거운 여름을 이겨보자
  • 천안아산신문
  • 승인 2018.07.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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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문화재단이 뜨거운 여름을 시원한 가을로 이어줄 기획을 준비했다. 올해 7번째 시즌을 맞이한 소소한 콘서트와 아산 출신 신진작가들의 전시가 그것이다. 시원한 바람 맞이하러 은행나무길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더 멋진 공연과 전시를 선보이고 싶어서다.
천안예술의전당에서 펼치는 공연에도 마음이 쏠린다. 익숙한 곡을 연주하기에 더한 감동을 전해줄 박제현 독주회와 특이한 6중주 앙상블의 특별한 편곡 연주는 뜨거운 한여름 밤을 행복과 낭만의 세계로 안내할 것이다.
노준희 기자 dooaium@hanmail.net


◆ 아산문화재단 신진작가 초대전 <이:색>

세 명의 예술가가 서로 다른 빛깔로 어우러져 전시회를 연다. ‘이:색’은 아산 출신 작가들에게 재능을 펼칠 기회를 주기 위해 올해 처음 아산문화재단이 기획한 상반기 전시사업 신진작가 협업전시다.
보통의 것과 다른 것을 표현했다는 그들의 전시는 은행나무길을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지역 출신 신진작가들의 미술 세계를 엿볼 좋은 기회다. 통통 튀는 오세미 우안나 장수동 작가의 작품 2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기간 : 8월 4일(토)까지
장소 : 아산문화재단 2층 바스락 전시실
문의 : 041-534-2634


◆ ‘소소한 콘서트’ 시즌7 참가자 공개모집
 
아산문화재단이 아산 대표거리 ‘은행나무길’에서 진행할 ‘소소한 콘서트 시즌7’ 참가자와 팀을 공개 모집한다.

은행나무길 소소한 콘서트는 일상에서 즐기는 ‘작지만 소중한’ 콘서트를 시민에게 제공하고, 은행나무길을 문화예술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 아산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시작해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가을이 7번째 시즌이다.
소소한 콘서트 시즌7 참가를 희망하는 팀의 참가 신청을 받아 서류심사와 세부 조건 협의를 통해 출연 팀을 선정한다. 공연 기간은 9월 29일부터 11월 3일까지다. 참가팀들은 총 5회에 걸쳐 은행나무길을 찾는 아산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아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culture.asan.go.kr) 공지사항을 통해 세부사항을 확인하고 참가신청서를 이메일과 팩스 등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기한 : 8월 10일(금)까지
공연장소 : 은행나무길 일원
신청문의 : 041-534-2634


◆ 박제현 바이올린 독주회 <안토니오 비발디 사계>

화려한 테크닉과 풍부한 서정성을 겸비한 바이올리니스트 박제현이 천안에서 독주회를 연다. 단국대 음대를 수석 입학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한 박제현은 베르사유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조기 졸업했다.
아탈리아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가 작곡한 바이올린 협주곡 중 가장 유명한 ‘사계’. 너무 유명해서 정말 소리 좋은 연주가 뭔지 알 것 같은 곡이다. 박제현의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로 풍부하게 감상할 수 있다. 박제현은 오는 11월 서울예술의전당에서도 독주회를 열 계획이다.
일시 : 8월 14일(화)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

 

 

 

 

 

 ◆ 비엔나 체임버 플레이어즈 내한공연 <사진:비엔나챔버>

음악 도시 빈(비엔나)을 대표하는 빈 국립 폭스오퍼(Voksoper) 오케스트라 악장과 수석연주자들로 구성한 6중주 앙상블, ‘비엔나 체임버 플레이어즈’가 천안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페레타의 극장 폭스오퍼 무대에서 연 300회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특급 멤버들이다. 지난해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6중주라는 특이한 구성처럼 특별히 편곡한 버전으로 명곡들의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일시 : 8월 17일(금) 7시 30분
장소 : 천안예술의전당 소공연장
문의 : 1566-0155